전등도 켜지 않은 방에서 부드럽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으니 서러움이 내 몸을 감싸는 것 같다.
감개무량한 날이지만, 나는 7년 전 옛 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제 강점기에 고국을 떠나야 했던 선조들의 아픈 사연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남긴 작가들이 있습니다.
여기 이 책은 이런 작가들에게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지, 선생님들이 남긴 글을 통해 배워보려 합니다.
1편은 짧은 글인 계용묵 작가의 편지를 쓰는 요령과 방정환 작가의 동화 작법, 연하장 쓰는 법, 일기를 통해 글 쓰는 법을 같이 공부하고자 합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12월의 어느 날, 영국에서 큰 배가 출항하였다.
그 배 안에는 12살의 낡은 옷을 입은 우울한 얼굴의 이탈리아 소년이 타고 있었는데, 그 소년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배 안에서 그 소년은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당하게 되는 걸까?
옛 프랑스에는 공작이 계신 성이 있었는데, 백성의 존경을 받던 크라리이드 공작 댁의 로베닐 공작부인은 어린 따님 한분만을 데리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집에 공작부인의 친구인 백작 부인이 사내아이를 한 명 데려 와서는 웃지도 않고, 말도 잘 하지 않고, 근심스러운 얼굴로 한숨만 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