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탑골공원 앞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코로나 검사를 한 간호사의 시선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매일 탑골공원 앞 무료 급식소 줄과 PCR 검사 대기줄을 뚫는 출근 풍경이 펼쳐집니다. 매일 기계처럼 면봉으로 코를 찌르다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위로에 지친 나는 더 이상 힐링을 좇지 않고 스탠딩 하기로 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면 일어서서 움직이자. 열정은 도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아이템 같은 것이다. 끝을 쫓는 과정은 치열하고 피로하겠지만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달리 해줄 말이 없다. 그래도 계속해보자는 말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