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의 영혼으로 충분히 떠나볼 만한 가치가 있는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들의 여행을 돕기 위해, 작가의 생애와 작품의 줄거리, 작품 해설, 그리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들과 명구 등을 수록해 놓아서 그들과의 여행길에 작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순경의 아내로 살면서 아들 넷을 키우던 중에 남편을 잃고 막내가 60이 넘기까지 꿋꿋이 살아온 이 땅의 민초 92세 김향매 할머니의 살아온 일대기. 4명 아들의 기억을 통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어머니에 대한 사모곡이자 형제들의 우애가 오롯이 피어나는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감동을 주는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