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친구들
- 출판사e퍼플
- 출판년2018-06-20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0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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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에 분을 발라 분홍(粉紅)을 만들었으니 어느 누가 좋아하지 않으리오! 빨강도 아름다운데 분칠한 분홍은 깊이가 있어 그냥 보아도 아름답고 마음이 설렌다.
분홍빛을 마음으로 품어 빨강의 강렬함을 누그러뜨리고, 모두를 아우르는 부드러운 분홍이니 참 따뜻해 보인다. 누구라도 기대고 싶고 가까이 가고 싶고 은은한 향취에 젖어 들고 싶어 하는 분홍이다.
그래서 긴 겨울을 지난 산천에 분홍이 먼저 부드러운 봄의 신호를 보낸다. 나도 한때 모두를 아우르는 봄빛 분홍이었을 때가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