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드라는 의붓아들 히폴리투스에게 연정을 느낀다. 하지만 계모의 마음을 알게 된 히폴리투스의 반응은 냉담하다. 파이드라는 수치심을 못 이겨 자살한다. 그녀가 남긴 편지 한 통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불러 온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장 비극적인 작가"라고 평한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이다.
여관 여주인 미란돌리나는 투숙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모두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안달할 때 기사 리파프라타만은 미란돌리나를 본 체 만 체한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미란돌리나는 기사를 굴복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연극과 세계의 화해를 모색했던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