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용묵의 단편소설 「거울」, 「설수집(屑穗集)」 두 편을 담았다.
- 「거울」 본문 중 -
'문혜는 아침 학교로 떠날 때마다 꽃분이가 근심이었다. 인제 열네 살이니 그까짓 게 무어 칠칠히 일은 하랴만 그래도 나이 봐선 못 하는 일이 없이 제법 하는 편인데도 어머니의 비위에는 틀렸다.…'
계용묵의 단편소설 「붕우(朋友)」(1939), 「마부(馬夫)」(1939), 「캉가루의 조상이」(1939) 세 편을 담았다.
- 「캉가루의 조상이」 본문 중 -
'차아펙은 그 작품 속에서 인조인간(人造人間)을 일찍이 예언하였고, 어떤 학자는 인류 다음에 올 고등 동물은 캉가루라고까지 설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