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팔아서 돈벌이를 하는 비정한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다. 마귀라고 불리는 이 여자는 기형아를 낳았다가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돈으로 이 여자를 부추기는 자들은 비인간적이고 비판을 받았던 당대 프릭쇼 의 흥행사들이다. 자유자재로 기형아를 낳기 시작하는 여자, 그 비밀은 코르셋에 있다.
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핼러윈 파티에서 한쌍의 남녀는 사랑을 속삭인다. 여자는 1년간 깊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이제야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끝난 줄 알았던 시련이 되살아난다. 이로써 1년 전 똑같은 핼러윈 밤에 그녀를 옭아맸던 사악한 남자의 맹세가 실현된 셈이다.
북군의 하트로이 대령은 위조 통행증으로 초소를 통과하려는 남군 스파이를 체포한다. 통행증 위조는 즉결처형 감이다. 그런데 하트로이 대령은 스파이의 정체 때문에 적법한 처형 명령을 내리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생명의 은인을 총살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