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대학생이었던 황우는 우연히 강원도에 있는 카지노에 들렸다가 가진 돈을 모두 잃고 만다. 카지노 근처의 여인숙에 머물며 본전을 찾으려고 애를 써 보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는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는 화끈한 게임을 제안한다. 본전이 필요 없다는 말에 황우는 고민 끝에 게임에 응하기로 결심한다.
인기 여배우 정혜의 애인이자 건달인 ‘나’는 둘 사이를 누가 알까봐 늘 조마조마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낌새를 챈 신문 기자들이 들이닥치고, 설상가상으로 정혜의 광팬인 중국집 배달부가 끼어든다. 나는 정혜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수렁으로 빠져 들어간다.
“세상은 진리를 몰라도 돼” 고교 시절 브리트니와 세뇨리타로 불렸던 단짝 친구 은수와 재현은 고교시절 도전했던 페르마의 수수께끼에 다시 도전한다. 은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페르마의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하지만 먼 과거, 지식을 독점하기 위해 살인까지 불사했던 역사가 그들에게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