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싶어.
나를 막지 말아줘.”
자유롭게 달리고 싶던
회색 야생마 스모키.
그러나 인간의 욕심으로
족쇄에 갇히게 된 스모키.
그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인
클린트와의 가슴 따스한 우정.
다시 바람을 가르며 달리기 전까지
쿠거, 클라우디로 불리게 된
스모키의 아름다운 여정.
‘나’는 결혼 16주년 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여행 온 중국의 가흥을 예전에 자신이 형과 함께 살았던 곳이라고 ‘기억’하고 그 추억들을 ‘회상’한다. 아내가 그 사실을 아무리 부정해도 나는 “착종된 기억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한정 없이 기억 속에서 살고 싶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