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오성(金午星)(1906~미상)문학평론가, 정치가, 평론가, 공산주의 운동가평안북도 용천 출생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철학과 졸업조선인민당 선전부장 및 민주주의민족전선부장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조선농민상임이사천도교 기관지 〈농민〉 편집작품 〈지도자 군상(群像)〉 등 다수 언론지 평론
중세기적 안티휴머니티 현상에 대한 저항이 없이 르네상스 휴머니즘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교육적 색채가 과도하고 농후한 19세기 독일 휴머니즘도 또한 톨스토이의 인도주의도 전자가 인간의 조용한 성품에 대한 인간성의 저항, 후자가 비인도적 윤리에 대한 인도적 저항이 없이 생길 수 없었던 것이다.〈본문 중에서〉
일본 민족은 상고시대에서는 순(純) 일본적인 관념 형태를 갖고 있었다. 그 이후에는 불교와 유교가 수입되어 그것이 일본의 국민적 성격을 함양하는데 정신적 재산이 되어온 것이다. 헤이안 시대(平安時代)에는 다시 문학이나 예술의 여러 방면에서 일본적인 것이 다시 일어났으며~
〈본문 중에서〉
지성인은 주어진 체계에 의존하려 하지 않고 항상 그것을 파괴함으로써 자기의 혈로를 개척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스콜라철학자들보다 르네상스 시기의 휴머니스트, 그중에서도 베이컨 같은 사람이 지성인이며 칸트나 헤겔이 지성인이라면 지금의 휴머니스트들이 지성인이라고 할 것이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