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외사(壺山外史)>에는 산수(山水), 인물, 화훼(花卉), 영모(翎毛)(새나 짐승 그림)가 본래 오묘함에 도달하지 않은 것이 없다. 신선도(神仙圖)에 더욱 능하여 구김실 문양(皺擦句染)과 몸뚱이에 옷자락(軀幹衣紋)이 옛사람의 수법을 답습하지 않고 스스로 자연의 가장자리를 옮기고 들추어내어~<본문 중에서>
동양화와 서양화 감상법!!
동양미술은 자연의 은총을 찬미하고 그와 일치되기를 욕구한다. 무위이화(無爲而化)하려는 선가(仙家)의 사상이다. 희로애락의 미발상태(未發)(심리 활동의 부동한 단계), 즉 ‘중(中)’과 일치하려는 유가의 사상이나 양자가 예를 들면 자연으로 회귀하려는데 있다.〈본문 중에서〉